이더리움(ETH)
[InfoZzin]이더리움(ETH) 가격이 6월 24일(현지시간) 기준 24시간 동안 7.3% 상승하며 2,418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거래량도 260억 달러를 넘겼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의 상승세는 이더리움 가격을 강세 프랙탈 패턴으로 다시 끌어올렸으며, 이 패턴은 향후 2,8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단기 매도 포지션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합의 소식 이후 반등하면서, 최근 24시간 동안 1억 1,200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5월부터 시작된 랠리 이후 한 달 넘게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잠시 하락 돌파가 발생했다. 하지만 화요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를 발표한 직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흐름이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 사이에 나타난 가격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당시 이더리움은 2,200달러 수준에서 4,000달러까지 몇 달 안에 급등했으며, 상승 전 약 한 달간의 횡보 구간을 거쳤다. 코인게이프는 이 프랙탈이 마지막으로 나타난 2024년 1월 당시 6주 만에 80% 상승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이 패턴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2,800달러라는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만약 가격이 이 범위를 강하게 상향 돌파할 경우, 이후 4,0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코인게이프는 이 지표가 1월 강세 돌파 당시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RSI가 50선을 넘으면 상승 모멘텀이 확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이더리움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은 상승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분석에서 ETH 보유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가격 회복이 지연되거나 박스권이 유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하루 만에 7% 이상 오르며 대규모 숏 스퀴즈가 발생했다. 코인게이프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24시간 동안 1억 1,2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이는 5월 9일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청산으로 인해 매도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다시 사들이며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 선물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내 ETH 숏 포지션 비중은 하루 만에 28%에서 39%로 증가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포지션 구조가 이더리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매도 포지션이 추가로 청산된다면,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어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강세 프랙탈 패턴의 형성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패턴이 현실화되면 2,8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게이프는 공격적으로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게 될 경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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