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역대 최고치…공급 감소·보유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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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18일(이하 현지시간) 이더리움(ETH) 스테이킹이 3512만 ETH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통 공급량의 약 29%를 차지했다고 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알렸다. 6월 전반기에만 50만 ETH 이상이 새로 스테이킹되며 대형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가 뚜렷해지고 있다.

스테이킹 계약은 2020년 11월 시작돼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의 기반이 됐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이 업그레이드로 네트워크의 에너지 사용량이 약 99% 감소했다.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가치는 약 89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이더리움 공급 압축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거래보다는 보유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매도 이력이 없는 '축적 주소'에 보관된 이더리움은 2250만 개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도 여전히 강력하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약 1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19일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ETF 보유량은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3.28%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지속적인 증가와 공급 압축은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장기적인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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