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업글 이후 처음으로 가스 한도 상향…확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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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2022년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가스 한도를 늘렸다.

이더리움 밸리데이터들은 투표를 통해 가스 한도를 기존 3000만에서 3600만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 각 블록 거래 처리 능력을 확대한다는 의미로 블록당 보다 많은 거래 또는 복잡한 거래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라고 디파이언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변경은 하드포크가 아닌 소프트 포크로 진행됐다.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가스비 한도가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가스 한도는 1500만에서 3000만으로 두 배 늘었다.

가스는 이더리움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 데 사용되는 연산 처리 능력 단위며 가스 한도는 단일 블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거래량이다. 사용자는 블록에 거래를 포함시키기 위해 이더리움(ETH)로 가스 수수료를 지불하며, 수수료가 높을수록 우선권이 있다.

이번 한도 확대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각 블록은 3000만개가 아닌 3600만개 가스 단위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처리량을 확대하고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 혼잡을 줄여줄 것이라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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