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이더리움(ETH)이 강력한 상승 패턴을 보이는 가운데 한 고래 투자자가 1100만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투자자는 ETH가격이 2758.35달러에 도달하자 25배 레버리지로 4000 ETH에 해당하는 1115만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개시했다. 이후 ETH 가격이 2850달러를 돌파하면서 이 포지션은 36만6600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ETH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TH 옵션 시장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9일 이후 1주일 및 1개월 만기 옵션 스큐(skew)가 급락하며 단기 콜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스큐는 ETH옵션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방향성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는 투자자들이 ETH의 단기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은 최근 두 달 동안 100% 이상 상승했으며, 9일 강세 패턴인 '불 플래그'(bull flag)를 돌파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강력한 상승 신호가 나타나면서 ETH가 30% 급등해 367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2025년 ETH 가격이 4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금 가격과의 유사성을 들어 ETH가 5000~6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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