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안게임즈 로고 [사진: 유나이티드게임즈]
[인포진 이호정 기자] 유나이티드게임즈가 30일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올림피안게임즈'의 티저 사이트를 선보였다.
유나이티드게임즈는 위메이드에서 미르4, 나이트크로우 등과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었던 송모헌 전 위메이드 사장(COO)이 지난 1월 새롭게 설립한 회사다. 위메이드에서 송모헌 대표와 함께 했던 게임과 블록체인 분야의 핵심 멤버들도 유나이티드게임즈에 함께 참여했다.
올림피안게임즈는 기존 게임 플랫폼들이 단순 유통 기능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개별 게임들을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으로 연결하는 '메타게임'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각기 다른 장르와 게임성을 가진 게임들이 모여 플랫폼 자체를 하나의 게임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플랫폼의 첫 번째 연동 게임으로는 아르메니아 개발사 만드라고라의 '더리그오브스카이힐'이 공개됐다. 이 게임은 2015년 스팀에서 싱글 패키지로 출시된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100층 호텔에서 1층까지 생존하며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유나이티드게임즈는 이와 함께 블록체인 재단 VOX 파운데이션에서 발행 예정인 'SOX' 토큰의 경제 구조와 기술적 비전을 담은 대백서도 공개했다. SOX를 중심으로 한 싱글토크노믹스 시스템은 기존 P2E 게임들이 단순 채굴 방식으로 인해 겪었던 인플레이션과 가치 하락, 짧은 게임 수명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술적으로는 빠른 처리 속도와 간소화된 지갑 생성 과정을 제공하는 수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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