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지원하는 온체인 프라이버시 솔루션 '프라이버시 풀스'(Privacy Pools)가 디파이 플랫폼 스카이(Sky)가 제공하는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USDS를 통합한다고 더블록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멀티 자산 프라이버시 풀 확장을 위한 첫 단계로, 프라이버시 룰스는 향후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 풀스는영지식 기반 믹스넷 시스템과 '어소시에이션 셋 프로바이더'(Association Set Provider)를 활용해 '깨끗한' 자금만 풀에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암호화폐 사용자에게는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면서도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소시에이션 셋 프로바이더는 2023년 비탈릭 부테린이 체이널리시스 연구원 제이콥 일룸, 학자 마티아스 나들러, 파비안 샤르 등과 공동 연구한 개념으로, 토네이도캐시 같은 기존 블록체인 믹서와 달리 불법 자금이 풀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한다.
스카이 창업자 룬 크리스텐센은 "USDS 프라이버시 풀스를 통해 입금을 숨기고, 악의적인 행위자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다"며 "프라이버시, USD 안정성, 악의적 행위자 차단까지 모두 갖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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