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상승 사이클 기대’…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BTCC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6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3.81% 오른 1만 2180.9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63% 상승한 1억 5001만 2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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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등 기업들의 올해 BTC 추가 매입 계획 소식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일(현지시간) 약 1억 100만 달러를 투자해 1070BTC를 새로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BTC는 총 44만 7470개가 됐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각각 210억 달러씩, 총 420억 달러를 조달해 BTC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도 유사한 전략을 발표했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를 통해 “현재 1762개의 BTC를 보유 중이며, 향후 1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6주 만에 최대 자금이 유입된 점도 상승 동력이 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3일 9억 8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3억 5700만 달러로 최대 유입을 기록했으며,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2억 53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번 BTC 상승 사이클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새로운 유동성 공급원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추가 유동성 공급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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