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BC뉴스]미국의 최근 고용지표 발표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동성을 불러오며, 암호화폐 엑스알피(리플 XRP)도 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 명 이상 증가하며 강력한 고용 성장을 기록, 실업률은 3.6%로 유지됐다. 이러한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조를 뒷받침할 가능성을 높이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플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3,75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고용 지표 발표 직후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증가했으나, 리플은 여전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에서의 기술적 강점으로 인해 시장 내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리플은 3,700~3,800원 사이의 지지선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이를 돌파하지 않을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소송 이슈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에서의 강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해준다면, 리플은 다시 4,000원대를 회복할 여지가 있다.
피보나치를 근거로 8달러설이나 8달러 알파설 등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의 힘으로는 현실화되기 쉽지 않은 목표치이다.
리플은 고용지표와 같은 거시 경제적 변수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적 활용성과 국제 금융 네트워크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이어간다면, 연준의 긴축 정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리플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SEC와의 법적 문제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되고 투자 심리가 회복된다면, 리플은 단기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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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