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시세 1,097원 소폭 반등…FOMC 앞두고 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 호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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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자료사진.
에이다 자료사진.

[InfoZzin]카르다노 네트워크 기반의 암호화폐 에이다(ADA)가 29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원화마켓에서 1,09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0.46%(+5원) 상승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당일 고가는 1,102원, 저가는 1,080원으로 집계됐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4,390만 개, 거래대금은 492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시세는 단기 조정 이후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가 향후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카르다노는 오픈소스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학술 연구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티브 토큰인 에이다는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 거버넌스 투표에 사용되며, 우로보로스(Ouroboros)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는 네트워크 탈중앙화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임의 대표 선출 방식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에이다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에이다의 노드 9.1은 볼테르(Voltaire)의 시작이며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네트워크 거버넌스 기능이 강화되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업계 분석가들은 에이다가 현재 지지선을 지켜낼 경우 다음 저항선으로 1.01달러(약 1,380원) 수준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거시경제 변수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연준에 강력한 압박을 가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에이다는 단기적으로 1,080원 지지선과 1,102원 저항선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연준 정책 발표와 글로벌 매크로 변수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예상된다. 기술적 관점에서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1,380원대 목표가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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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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