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1200억 원 규모 범죄 차단…AI로 이상거래 발견

BTCC

출처=두나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자사 인공지능(AI)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이 120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범죄를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하고 이와 유사한 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모두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DS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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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FDS는 보통 ‘일정 금액 이상을 이체받으면, 입금 후 30분 동안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없다’와 같은 규칙으로 운영된다. 업비트도 지난 2020년 원화를 입금할 때 해당 금액만큼 하루 동안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한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다. 이듬해 가상자산을 처음 입금하면 3일이 지나야 원화 출금이 가능한 ‘원화 출금 지연 제도’도 적용했다.

두나무는 FDS를 자체 개발했다. 규칙이 아닌 ‘패턴’으로 이상 거래를 탐지하기 위해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려는 의도다. 최근 업비트 FDS는 군 복무 중인 업비트 고액 자산가의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해 자산 탈취를 막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외부 공격자는 업비트 이용자 계정을 탈취해 얻은 정보로 이용자 행세를 한다”며 “피싱범에게 설득당한 이용자는 스스로 자산을 내보내기 때문에 정상 거래와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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