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ETF, 현금 대신 현물로?…SEC-블랙록, 펀드 환매 방식 논의

ETF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랙록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방식, 특히 펀드의 현물 환매 방식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논의했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는 SEC의 신설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 함께 암호화폐 현물 ETF의 구조와 메커니즘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블랙록은 현물 상환 모델의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물 상환 방식에서는 ETF 주식을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원자산으로 직접 교환할 수 있어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즉, 암호화폐 ETF를 기존 상품 기반 ETF에 더 가깝게 만드는 구조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은 블랙록의 암호화폐 노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기 전, 각 발행사는 상품 상환 프로세스에 대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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