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방위적 하락…비트코인 시총 2조 달러 돌파 후 변동성 확대, 암호화폐 미래 암담 논란? 빌게이츠-파마는 ‘무가치’ 론

BTCC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들이 급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자료사진.

[CBC뉴스]가장 널리 알려진 암호화폐이자 처음으로 등장한 비트코인이 최근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돌파하며 테슬라, 메타, 사우디 아람코를 넘어서는 대규모 자산으로 등극했지만,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5% 이상 하락하며 주요 심리적 지점에서 다시 한번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런 흐름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플(XRP)은 13% 이상 하락하며 급격한 약세를 보였고, 이더리움(ETH)은 11%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13% 하락, 솔라나(SOL)는 3.39% 감소, 시바이누(SHIB) 역시 12% 이상 떨어지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시카고 부스 금융학 교수인 유진 파마, 이른바 "현대 금융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10년 이내에 암호화폐의 가치는 0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금 촉발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암호화폐가 "전혀 가치가 없다"고 발언하며,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조차 이 문제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급격한 성장을 기록했지만, 경제적 불확실성과 규제 움직임 속에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암호화폐의 미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보여주는 대규모 자산성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엇갈린 전망 속에서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과 더불어 리스크 분석에 기반을 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글로벌 가치를 담보로 기술적 혁신과 경제적 불확실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시장 불안과 수많은 전문가 의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여전히 관심의 중심에 있으며, 이는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또는 더 큰 변동성 사이에서 투자자들에게 딜레마를 안겨줄 것이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시장 조정 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며, 글로벌 경제 요인과 규제 환경 변화를 고려한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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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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