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암호화폐가 주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CC0 공개 도메인]
[인포진 AI리포터] 주암호화폐 기업들이 월가로 진입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토로, 갤럭시디지털, 서클 등 주요 기업들이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제미나이, 불리시, 크라켄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시장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서클의 IPO가 10억5000만달러를 모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상장 이후 서클의 시가총액은 430억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코인베이스의 절반 수준이다. 서클의 성공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기존 금융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코인셰어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조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셰어스의 장마리 몽네티 CEO는 "투자자들은 단순한 접근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와 규제 대응을 원한다"며 "자문사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보유가 주택담보대출 자격에 포함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며, 텍사스는 미국 최초로 공적 자금을 활용한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했다. 또한, 연준은 은행의 암호화폐 기업 지원을 가로막던 평판 리스크 조항을 폐지하며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가 월가로 진입하며 기존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규제 변화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맞물리며 암호화폐의 주류 편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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