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Reve AI]
[인포진 이윤서 인턴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4조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재, 시장은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관련 내용을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18일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전체 시장의 59.9%, 이더리움(ETH)이 10.8%를 차지하고 있다.
강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 미실현 이익 비율(NUPL)이 13%로, 과거 강세장에서 대량 매도가 발생했던 25%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NUPL이 25%에 도달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13만7000달러를 넘어야 하며, 이는 대량 매도와 가격 조정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다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의 시가총액 대비 실현가치(MVRV)가 1.15로, 매도세를 유발하는 1.35(35% 미실현 이익)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7월 11일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현재 10만2000달러를 기록하며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이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MVRV가 임계치에 도달하기까지 20~2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시장 분석업체 스위스블록(Swissblock)이 17일 발표한 알트시즌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우세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된 비트코인 강세는 초기 단계의 약세가 보이기 시작했다.
업체는 또한 과거 알트시즌이 단기간에 끝났지만, 현재는 상징적인 임계치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이더리움이 자본 유입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알트코인 시장 전체의 기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블록의 분석을 받은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도 7월 18일, 자사 알트시즌 지표가 7월 9일에 점등되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이를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확대와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의 자본 유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알트코인 시장의 구조적 상승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조차도 지난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더리움 주도의 알트시즌이 도래할 것으로 에상했으며, 이더리움은 지난 한 주 동안 2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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