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한국 비상계엄으로 30%까지 하락했다 회복…단기 악재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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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윤석열 대통형 비상계엄 선포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가 계엄 해제 발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계엄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하며 비트코인과 리플 XRP는 한때 30% 하락했지만 4일 오전 7시 여전히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대부분 회복세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 상승했고, XRP는 하락폭이 줄어들며 전일 대비 3.9% 하락했다. 솔라나의 경우 전일 대비 6.4% 상승했다.

계엄 선포 후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사용자 접속이 급증으로 인해 사이트 피드(site feeds)와 성능에 지연이 발생했다는 공지를 내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50년 만에 처음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에서 거부되자 6시간만에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미국에 상장돼 있는 국내 기업들 주가는 하락했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은 3.7%,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는 1.6% 하락했다.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는 계엄 선호 이후 한때 최대 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원화 가치도 미국 달러 대비 하락했다. 미국 싱크탱크 윌슨 센터 한국 전문가 트로이 스탠가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신속하게 내놓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보다 깊은 설명이 없으면 계엄령을 통해 국내 정치적 분쟁을 해결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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