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4년 주기의 전통적 상승 주기를넘어 시장이 400% 이상 폭등하는 일명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들었는지를 판단할 5가지 핵심 신호를 소개했다.
우선 달러 약세가 필요하다. 달러지수(DXY)가 95 이하로 떨어지면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며, 대체 자산인 암호화폐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2번째는 ETF 시장의 확장이다. 현재 암호화폐 관련 ETF 시장 규모는 190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전통 자산 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만약 암호화폐 ETF가 본격적으로 확장된다면 시장 상승을 견인할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번째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정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불투명하다. 만약 미국이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거나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들이 기업 재무에 암호화폐를 포함한다면 시장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다.
4번째는 개인 투자자의 참여다. '비트코인 구매' 관련 검색량은 여전히 낮고, 코인베이스·로빈후드 같은 암호화폐 앱의 다운로드 순위도 하락세다.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현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FOMO(상승장에 대한 두려움)가 폭발해야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밈코인 및 알트코인 시장의 부활이 필요하다. 현재 밈코인 시가총액은 685억달러로, 2024년 12월 기록한 1405억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AI·밈코인·알트코인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한 상승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