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그넘뱅크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스위스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Sygnum)뱅크가전략적 성장 투자 라운드에서 5800만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시그넘은 10억달러 이상 투자 후 가치를 인정 받아 유니콘 지위에 올라섰다고 더블록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그넘은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비트코인 기술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기관 인프 확대에 투입한다. 컴플라이언스 팀을 강화하고 전략적 인수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시그넘이 유럽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홍콩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시그넘은 스위스와 싱가포르에서 라이선스를 받는데 이어 아부다비, 룩셈부르크, 그리고 최근에는 리히텐슈타인 시장에도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그넘은 2024 회계연도 암호화폐 현물, 파생상품, 외환, 기존 증권 등 거래 상품 성장을 통해 연간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000% 이상 증가했다. 시그넘은 현재 70개국에 걸쳐 2000여 고객들을 위해 50억달러 이상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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