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급락…’시장 전반서 거품 우려’ 경고도

BTCC

24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0.64% 오른 1억 6191만 7000원이다.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다. 고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7% 떨어진 11만 8570.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99% 내린 3608.3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XRP는 하락폭이 더욱 컸다. XRP는 9.97% 급락한 3.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6.43% 내린 189.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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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0.64% 오른 1억 6191만 7000원이다. ETH는 0.22% 오른 493만 6000원을 기록했다. XRP는 3.58% 내린 4342원, SOL는 1.03% 떨어진 25만 8200원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하루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서 약 5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코인글래스는 “롱·숏 양방향 모두 레버리지 포지션이 매우 많은 상태”라며 “유동성 청산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BTC를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과열 신호도 감지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글래스노드는 23일(현지시간) 뉴스레터를 통해 “현재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서 거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결제약정이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4개 알트코인의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은 22일 기준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글래스노드는 “과도한 레버리지는 시장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상방·하방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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