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티센글로벌]
[인포진 황치규 기자]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물적분할한 주식회사 ‘센골드(Cen Gold) 지분 100%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이하 비단)에 양도하기 위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센골드는 2020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선보인 디지털 금 조각투자 서비스로,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e금(디지털 금)을 0.01g 단위로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주식처럼 시세에 따라 앱에서 매도하거나 전국 100여개 한국금거래소 지점에서 실물 금으로 인출도 가능하다.
센골드는 거래자산 발행 및 거래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되도록 개발되어 있어 금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모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비단과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해 10월 센골드 인수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개월간 실사·검토를 거쳐 이번에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비단 성장을 위해 양측이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센골드 인수 계약 체결로 아이티센글로벌은 비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등을 고려한 웹3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디지털자산위원회, 오픈블록체인·DID 협회 스테이블코인 분과, 일본토큰증권협회 등 국내외 협회 활동을 통해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JPYC, STO 플랫폼 기업인 일본 프로그마(Progmat), 시큐리타이즈 재팬(Securitize Japan), 디지털자산 수탁사인 긴코(Ginco) 등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자회사 크레더는 GPC(Gold Pegged Coin)와 일본 미쓰이그룹 지팡구코인(ZPG) 등 금 연동 코인을 활용한 전문 RWA 디파이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센골드 주식양수도계약 체결로 아이티센그룹 웹3 플랫폼 기술·운영 역량과 비단 글로벌 RWA 네트워크가 결합돼 국내외 투자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RW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며, 글로벌 RWA 토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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