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스테이블코인 버블 경고…서클 주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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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사진: BitMEX]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사진: BitMEX]

[인포진 AI리포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또 다른 투기 버블을 향해 가고 있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비트멕스 창립자 아서 헤이즈가 경고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서클의 기업공개(IPO)가 투자 과열을 촉발할 것이며, 시장이 급속히 팽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서클은 현재 유일하게 상장된 스테이블코인 기업으로, 16일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164.7달러를 기록했다. 상장가 31달러 대비 5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도 포착됐다. 아크 인베스트는 34만2658주를 매도했으며, SBI홀딩스와 SBI신세이은행은 5000만달러어치 주식을 매입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상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GENIUS 법)이 논의 중이며, JP모건과 월마트 같은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서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서 헤이즈는 서클이 코인베이스에 이자 수익의 50%를 지급하면서도 시가총액이 코인베이스의 39% 수준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테더는 미국 내 사업 없이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화권 신뢰와 거래소와의 밀접한 관계가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서 헤이즈는 테더가 100명 미만의 인력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맞먹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대거 상장하며 버블이 형성될 것이며, 금융 공학과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십억 달러의 자본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역사나 발행사의 신뢰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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