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통령, 밈코인 ‘리브라’ 사기 연루 의혹으로 형소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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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진: 셔터스톡]아르헨티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아르헨티나 변호사들이 하비에르 미레이 대통령을 암호화폐 리브라(LIBRA) 홍보와 관련해 형사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트위터) 계정에 리브라 밈코인 관련 게시물을 올렸고 이후 리브라 시가총액은 45억6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리브라팀 내부자로 추정되는 지갑들에서 매도 물량이 나온 후 리브라 토큰 가격은 94% 이상 급락, '펌프 앤 덤프'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변호사 마르코스 젤라야와 조나탄 발디비에조, 엔지니어 마리아 에바 쿠초비티스, 경제학자 클라우디오 로자노 등은 미레이 대통령이 사기에 연루됐다며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

발디비에조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불법적인 사기 범죄로 대통령 역할이 핵심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레이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공직자 규정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고소는 오는 17일 판사 배정 혹은 검찰 추가 조사를 거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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