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밈코인 ‘리브라’ 투자자 86% 손실…내부자 거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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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진: 셔터스톡]아르헨티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언급했던 밈코인 리브라(LIBRA)의 투자자 중 86%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리서치 회사 난센(Nansen)은 리브라에 투자한 1만5000개의 지갑을 분석한 결과, 86% 이상이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반면 2101개의 수익을 본 지갑들은 약 1억8000만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난센은 소수 트레이더 그룹이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을 야기하며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난센에 따르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15개 지갑은 총 337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 중 한 지갑은 초기 보유량의 57%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스툴 창립자 데이트 포트노이는 630만달러라는 가장 큰 개별 손실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포트노이는 프로젝트 홍보 대가로 받은 600만 개의 리브라 토큰을 모두 돌려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 법률회사 버웍 로펌(Hawk Tuah)은 리브라 토큰으로 손실을 입은 수백 명의 피해자들과 접촉 중이며, 향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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