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창립자 “내 이름 딴 밈코인, 투자하지 마…나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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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창업자 로스 울브리히트가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 로스 울브리히트(엑스)]실크로드 창업자 로스 울브리히트가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 로스 울브리히트(엑스)]

[인포진 AI리포터] 실크로드 창업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울브리히트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연관되거나 참여한 공식적인 로스(ROSS) 코인은 없다"라며 로스 코인과 자신이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는 로스 울브리히트의 이름과 이미지를 사용한 ROSS 토큰이 출시되었으며, 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에 앞서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이와 유사한 비공식 밈코인에 투자한 후 펌프 앤 덤프 사기에 속았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울브리히트는 다크넷 마켓플레이스를 만든 혐의로 지난 2013년 체포됐으며, 이후 2015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 취임 첫날 울브리히트의 형을 감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정오까지 울브리히트를 포함한 연방 범죄자들의 형을 사면하고 감형할 권한을 가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당하고 정치적 동기로 인한 기소의 위협'에 대응하여 마크 밀리 장군과 앤서니 파우치 박사 등을 포함한 사면을 발표했다. 그러나 울브리히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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