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하락 속 밈코인만 ‘나 홀로 상승’…$SPX·$PENGU 두 자릿수 급등

BTCC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오늘 2.7% 하락하며 4조 달러(약 5,56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밈코인 섹터만 뚜렷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이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나타난 이례적인 현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뮤니티 주도형 코인으로 쏠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오늘 가장 두각을 드러낸 코인은 SPX6900(SPX)와 퍼지 펭귄(PENGU)이다. NFT 기반으로 설계된 퍼지 펭귄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4.3% 급등해 0.04342달러(약 60원)까지 올라섰다. 일주일 기준 상승률은 무려 40%에 육박했다. SPX는 11.7% 상승하며 2달러(약 2,780원) 선을 돌파했다. 이들은 시가총액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주요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 역시 소폭 반등하며 전체 밈코인 섹터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DOGE는 오늘 2.2% 올라 0.24달러(약 334원)를 기록했고, SHIB는 2.7% 상승해 0.00001405달러(약 0.0195원)로 마감했다.

이 외에도 플로키(FLOKI), 페페(PEPE), 봉크(BONK) 등 이더리움 및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들도 오늘 하루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BONK는 3.4% 올라 0.0003544달러(약 0.49원)를 기록했고, PEPE는 2.3% 상승한 0.00001262달러(약 0.0175원)를 기록했다.

올 초 강세 흐름을 보였던 솔라나 기반 밈코인 도그위프햇(WIF) 역시 반등 조짐을 보였다. 이날 WIF는 1.6% 오르며 1.07달러(약 1,486원)로 올라섰고, 시가총액 100위권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일부 중소규모 밈코인들은 부진한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메임코어(M)는 하루 만에 7% 하락했고, 빌드온(B)은 5.5% 손실을 기록하면서 밈코인 섹터 내에서도 변동성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시장 데이터 서비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밈코인 카테고리는 하루 동안 3.2% 상승, 이는 시장 전체 하락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한 주요 섹터 중 하나로 집계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조정장세 속 ‘위험 감수’ 성향이 밈코인으로 몰리며 단기 스윙 기회를 찾는 모습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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