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3조개 "셀프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전"…일일 소각률도 급증, 공급량 급감이 시세에 어떤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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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코인
시바이누 코인

[InfoZzin]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가 약 3조 개의 시바이누(SHIB) 토큰을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새롭게 생성된 셀프 커스터디 지갑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거래는 해당 지갑의 첫 트랜잭션으로, 토큰당 평균 가격은 0.00001299달러, 총 약 3,900만 달러(현지시간) 규모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움직임이 단기 매매보다 장기 수익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SHIB 네트워크의 하루 소각률은 1,985% 급증해 470만 개 이상의 SHIB가 소각됐다. 코인게이프는 공급량 급감이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을 전했다.

SHIB의 이 같은 움직임은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 계획과도 맞물린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HIB 개발진은 기존 이더리움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베이스(Base)와 솔라나(Solana) 등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SHIB의 토크노믹스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유동성과 사용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SHIB 개발자 칼 다이아(Kaal Dhairya)는 SHIB가 "항상 이더리움 네이티브 토큰으로 남을 것"이라 강조하면서도, 베이스와 솔라나 등 다른 체인으로의 확장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확장이 원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체인링크의 CCIP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거래마다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소각하며, 교차체인 전송의 보안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SHIB 팀이 이를 위해 체인링크와의 협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으며, SHIB 생태계의 네 개 네이티브 토큰이 모두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는 SHIB를 단순히 타 체인에 배포만 하고 생태계에 기여하지 않는 행위는 착취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SHIB 생태계를 만든 커뮤니티에 다시 기여할 것을 개발자들에게 촉구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원칙을 통해 SHIB가 확장되더라도 가치 희석이나 정체성 오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CCIP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모든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SHIB를 점점 더 희소하게 만들고 가치를 높이려는 프로젝트의 목표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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