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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시바이누(SHIB)의 시세 향방이 관심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대표 밈코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하루 소각률이 8.62% 급감하면서 단기 시세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특히 정체불명의 고래가 3,100만 달러 상당의 SHIB 토큰을 Coinbase로 이동시키며, 대량 매도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소각 추적 플랫폼 Shibburn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소각된 SHIB는 450만 개에 그쳐, 전일 대비 8.62%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바이누는 유통량 축소를 통한 희소성 확보와 가격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소각 메커니즘을 운영해왔지만, 5월부터는 전체적인 소각량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특히 5월 중순에는 일일 소각률이 100% 급락하는 초유의 사태도 있었으며, 이는 일시적 상승세 이후의 반작용으로 해석된다.
소각률이 하락하면 유통 공급량 감소 속도가 느려지고, 이는 수요가 유지되더라도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세 반등의 동력을 ‘공급 축소’에서 찾던 SHIB에게는 치명적인 변수라는 부연이다.
이 같은 부정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SHIB는 코인게이프보도 시점 기준 전일 대비 약 2% 상승한 $0.00001286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소각률 감소가 28% 급락 가능성까지 시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의외의 저항력을 보여주는 중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고래 지갑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단기 강세를 지지하고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부연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시장에 충격을 준 또 하나의 소식은 Whale Alert가 전한 고래의 대규모 이동이다. 고래는 총 2,542,712,471,794 SHIB(약 3,100만 달러)를 코인베이스 기관용 지갑(Coinbase Institutional Wallet)으로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대규모 매도를 앞둔 조짐으로 해석된다. 아직 매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전략적 유동성 조정인지, 실제 매도 준비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시바이누의 낮은 소각률 원인으로 대형 보유자의 대량 매도 및 자동 소각 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했다. 현재 SHIB는 수동 소각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네트워크 내 소각 활동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도 가격 상승을 저해하는 구조로 분석된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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