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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24시간 기준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8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대비 2.60% 상승한 98,94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 9,651억 달러로 여전히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7일 기준으로도 4.24%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3.84% 상승하며 1,898.6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4.98%의 상승률을 보이며 알트코인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은 각각 1.00달러와 0.9998달러로 안정적인 페깅 상태를 유지 중이다.
리플(XRP)은 2.18달러로 1.91% 상승했다. 다만 7일 기준으로는 1.34% 하락해 변동성이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약 1,276억 달러이며, 유통량은 585억 XRP이다.
BNB는 609.14달러로 0.80% 상승했으며, 솔라나(SOL)는 3.14% 오르며 15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솔라나는 7일 기준 1.16% 상승해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밈코인으로 분류되는 도지코인(DOGE)은 0.1800달러로 4.73% 급등했다. 주간 상승률도 3.05%로 확인됐다. 이는 시장 내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및 미국 연준(Fed)의 금리 동결 기조, 그리고 글로벌 긴축 완화 기대감 속에 일정 부분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규제 이슈와 ETF 승인 여부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시장 흐름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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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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