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스페이스앤타임.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에 신뢰 가능한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 등장했다.스페이스앤타임은 13일 퍼블릭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후원을 받는 프로토콜 연구소 메이크인피니트 랩스(MakeInfinite Labs)가 개발했다. 관련기사 블록체인 데이터 AI 분석 돕는다…람다256, ‘노딧 MCP‘ 출시넥써쓰 오픈게임재단, 크로쓰 메인넷 출시…블록체인 게임 첫선인천 블록체인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모바일 신분증 기반 블록체인·AI 해커톤 개최…최대 10억원 창업 지원 스페이스앤타임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블록체인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검증자 네트워크에 분산 저장한다. 개발자는 ‘프루프 오브 SQL(Proof of SQL)’이라 불리는 고속 계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특정 조건에 맞는 정보만 골라내 계약에 연결할 수 있다. 마치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항목만 뽑아오듯 계약서 안에서도 실시간 데이터 검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기존 스마트 컨트랙트는 외부의 과거 기록이나 다른 체인, 혹은 오프체인 정보를 그대로 가져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복잡한 금융 상품이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구현에 제약이 있었지만, 스페이스앤타임은 데이터를 원형 그대로 제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했다.네이트 홀리데이 메이크인피니트 랩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는 “프루프 오브 SQL과 같은 기술이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