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840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 계획에 주가 상승…애널리스트 긍정 평가

BTCC

스트래티지가 2027년까지 840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입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보유 규모, 자본 조달 전략, 기관 투자자 유입 등을 이유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총 84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지속 매입하겠다는 ‘42/42 플랜’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21/21 플랜’의 확장판으로, 보통주 발행과 채권 등 고정 수익 증권을 통해 각각 420억 달러씩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스트래티지는 새로운 회계 기준에 따라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평가손실을 반영, 42억 달러(주당 16.4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기준은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평가이익을 실적에 반영할 수 있게 되어 회계적 투명성이 향상된다는 평가다. 회사는 현재 5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 기준 약 520억 달러에 해당한다.

벤치마크(Benchmark)는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모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선도적 입지를 재확인시켰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달러를 유지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기관투자자가 직접 비트코인이나 ETF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트래티지는 가장 확장성 있는 비트코인 투자수단’이라며 ‘아웃퍼폼’ 등급과 함께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제시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총 비트코인 가치 대비 20~30%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과 주식 발행 비중을 조절해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연간 현금 이자비용은 약 1억85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추가로 발행된 STRK 및 STRF 우선주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3.3% 상승한 394.4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려 향후 주가 탄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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