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사명을 스트래티지(Strategy)로 변경했다 [사진: 스트래티지]
[인포진 AI리포터]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사명 변경 후 첫 비트코인 구매를 발표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3일부터 9일 사이에 BTC당 9만7255달러에 7633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이는 지난 5일 공식적으로 스트래티지로 브랜드를 변경한 지 며칠만에 이뤄진 신규 비트코인 매수로, 기업이 비트코인 재무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020년 8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이후 지금까지 총 47만8740 BTC를 축적했으며, 이는 BTC당 평균 6만5033달러의 가격으로 매수됐다.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4.1%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비트코인 수익률은 74.3%로, 2025년 예상보다 높았다.
이번 구매로 스트래티지는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지난 9일 기준 연초부터의 비트코인 구매는 3만2340 BTC에 달한다. 이는 총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7%에 해당한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21/21 플랜'에 따라 향후 3년간 최대 210억달러의 자본과 210억달러의 고정 수익 증권을 발행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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