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 전략 “기업 재무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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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트래티지][사진: 스트래티지]

[인포진 AI리포터]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선언하며 기업 재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당시 많은 이들이 이를 무모한 결정으로 봤지만 2025년이 된 지금 그의 전략은 기업들이 현금과 가치를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첫 비트코인 구매(2만1454BTC)에 이어, 전환사채 발행과 주식 매각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했다. 이러한 전략은 '비트코인 플라이휠'(Bitcoin flywheel)로 불리며, 기업이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올해 6월 기준 스트래티지는 58만2000 BTC를 확보했으며, 총 투자액은 약 407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와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다음으로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량이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1060억달러이며,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626억달러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접근은 위험도 동반한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경우, 스트래티지의 자산 가치가 급락할 수 있으며, 부채를 활용한 매수 전략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상승이 리스크를 상쇄했지만, 향후 가격 하락 시 새로운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세일러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확신하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디지털 금융 시대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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