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시장이7500억달러 규모에 도달하면 전통 금융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15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타드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가최근 미국 주요 금융 허브를 방문한 후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2400억달러지만, 2026년 말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양당이 추진 중인 GENIUS 법안이 통과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미국 국채 발행, 통화 정책, 국채 시장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켄드릭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단기발행이 증가하면서 장기 국채 발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이는 미국 재무부 수익률 곡선과 달러 자산 수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흥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저축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자본이탈과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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