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5의 핵심 화두는 단연스테이블코인이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달러에 연동된 디지털 토큰인 스테이블코인은 워싱턴에서 전면적인 금융 및 정치적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가장 크게 주목받았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의 무결성을 위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경제력을 증폭하는 요소로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와 같은 비(非)암호화폐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백악관 디지털 자산 위원회를 이끄는 보 하인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십 년간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있다"라며 "스테이블코인의 미국 금융 시스템 통합이 미국 부채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수조 달러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야망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위한 최초의 포괄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지니어스(GENIUS) 법안 통과 여부에 달려 있다. 신시아 루미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은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5에서 "민주당과의 수주간 협상 끝에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상원을 통과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 법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원 공화당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톰 에머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굳어진 상원을 전례 없는 속도로 움직이도록 했다"라며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법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 위에 올리기 위해 8월 휴회 전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스타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암호화폐 위원회 위원장은 동반 법안을 추진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미국 국채를 구매하는 것은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지속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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