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릿지캐피털 앤서니 스카라무치 CEO가 비트코인 18만달러 도달을 전망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펼치며 올해 말까지 15만~18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유튜브 채널 '화이트 크립토'(White Crypto)에서 중동 및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화 법안을 통과시키면,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라무치 CEO는 향후 5년간 전통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1~5%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이상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원에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화 법안(CLARITY 법안)도 하원을 통과한 상태다. 이 법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권한을 명확히 구분해 암호화폐 시장에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스카라무치 CEO는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트렌드로 현실자산(RWA) 토큰화를 꼽았다.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면 비용 절감과 빠른 결제가 가능해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낸스리서치에 따르면 RWA 토큰 시장은 2025년 상반기까지 2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58%는 기업과 개인 간 직접 대출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카라무치 CEO는 비트코인 다음으로 소유한 최대 포지션이 솔라나(SOL)라고 밝혔다. 그는 솔라나의 낮은 가스비와 경제 모델이 개발을 촉진하며, RWA 토큰화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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