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블록체인이 만든 변화 눈앞에’…UDC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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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업비트 D 컨퍼런스(UDC, Upbit D Conference) 행사에서 14일 화상으로 개막사를 하고 있다./사진=디센터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닙니다.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Upbit D Conference) 행사에서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실물 연계 자산(RWA, Real World Asset)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체불가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 회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블록체인이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도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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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왼쪽부터) 두나무 대표와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이 14일 대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디센터

송 회장의 개막사로 문을 연 UDC2024 첫 키노트 무대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이 올랐다. 이 대표는 “다행히도 미국 대선 이후에 UDC가 개최됐다”면서 “우리는 이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BTC)은 연일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히 48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3% 오른 9만 89.85달러를 기록했다. 호황에 힘입어 가상자산 거래량도 폭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3억 4405만 2901달러(4837억 3837만 원)로 집계됐다.

케이시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여파가 일시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바이든 정부 규제로 인해 많은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산업 참여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가 해소되면 자본이 유입되며 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진행된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과 럭셔리, 탈중앙화 신생트렌드(DeSci·DePIN·DeSoc), 글로벌 은행의 패러다임 등 다양한 아젠다가 심층적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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