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시세 100달러 이하로 ‘뚝’…분석가들이 전한 향후 전망은?

BTCC

솔라나 홈페이지 캡처.
솔라나 홈페이지 캡처.

[CBC뉴스]솔라나(SOL) 시세가 100달러 이하를 터치한 가운데향후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일부 분석가의 전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4월 7일(현지시간), 솔라나(SOL)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며 18% 하락,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월 중순 이후로만 60% 넘게 빠지며, 시장에서는 솔라나의 하락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90달러 아래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5시 58분 현재(한국시간) 솔라나 가격은 1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위험 자산 전반이 매도세를 맞으며 솔라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230% 이상 폭증해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도 주문이 쏟아졌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급락 속에 솔라나는 알트코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솔라나의 롱 포지션에서만 6200만 달러 이상이 강제 청산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 혼란 속에서도 일부 대형 투자자는 여전히 솔라나의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는 현재 손실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71,318 SOL(약 763만 달러 상당)을 스테이킹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헬리어스 랩스(Helius Labs) CEO는 “시장 전체가 어디까지 떨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투자 시점을 따지지 않는다면 솔라나는 가장 확실한 비대칭적 베팅 대상”이라며 여전히 유망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낙관적인 시각과 달리 일부분석가들은 하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솔라나가 이번 주 90달러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제이슨 피지노는 솔라나가 이번 주 9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솔라나는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조정을 앞두고 있다”며, “100달러선이 무너진 이상, 다음 지지선은 80달러고, 이마저도 깨질 경우 60달러까지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고점 대비 80% 이상의 낙폭이다.

여기에 이번 주에는 약 46만5000 SOL(약 5천만 달러 상당)의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어, 추가 매도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3까지 급락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에 도달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준 기자

한동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