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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솔라나와 리플의 ETF 승인 여부가 눈길을 끈다. 과연 '다음 타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시장에 미친 영향을 지켜본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제 솔라나(Solana)와 리플(XRP)의 현물 ETF 승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리플에게는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는 두 ETF 중, 과연 어떤 종목이 더 유리할까?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024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잇따라 승인되면서, 다른 알트코인들도 ETF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솔라나와 리플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특히 캐나다는 최근 세계 최초로 다수의 솔라나 현물 ETF를 출시하며 한 발 앞서나갔다.
반면, 미국은 여전히 승인 절차에서 뒤처지고 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반에크(VanEck) 등 주요 운용사들이 SEC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리플 ETF 역시 같은 상황이지만, 오히려 제출된 신청 건수는 솔라나보다 많다.
시장조사기관 카이코(Kaiko)는 리플이 현재 미국 내 알트코인 ETF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거래소에서의 높은 유동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현재로선 두 ETF 모두 승인까지 갈 길이 멀지만,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수요와 성과를 기준으로 어느 쪽이 더 유망할지 가늠하고 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2025년 중 리플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77%, 솔라나는 88%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낙관론은 캐나다의 솔라나 ETF 출시에 더해, 튜크리움(Teucrium)이 XRP ETF를 선보이면서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부임하면서, 규제 당국의 태도 변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두 ETF 중 어떤 것이 더 낫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플이 유동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슬리피지(가격 미끄러짐)도 적고, 과거 솔라나의 시가총액을 넘었던 전례도 있다.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경우, 리플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승인 여부와 시장의 반응, 정책 변수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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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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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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