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CEO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없는 게 가장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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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사진:셔터스톡]솔라나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솔라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운영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코벤코는 정부가 직접 암호화폐 준비금을 관리하는 것이 탈중앙화 철학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준비금이 없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 대신 각 주가 자체적으로 암호화폐 준비금을 운영하는 방안을 두 번째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정책 실수에 대비한 일종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될 디지털 자산들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XRP, 카르다노 에이다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야코벤코는 국가 준비금에 포함될 암호화폐를 선정하는 데 있어 "객관적이고 측정 가능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비트코인만이 기준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요구 사항을 구성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요구사항들은 합리적인 정당성을 가져야 하며 목표가 있다면 솔라나 생태계는 그것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리플이 솔라나를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시키도록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소셜미디어에서 솔라나 대표들이 정부 준비금에 포함되도록 요청했는지 묻는 질문에 야코벤코는 "솔라나에 공식 대표라는 개념이 있나? 이건 비트코인 대표가 누구냐는 질문과 같다"며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고, 내가 제안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정부 발표 이후, 카르다노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 역시 "카르다노가 준비금에 포함될 것이라는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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