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올해 수수료 매출로 이더리움 제치고 2위…1위는 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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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사진: 셔터스톡]솔라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레이어1 블록체인들 수수료 수입에서 트론과 솔라나의 상승세가 최근 두드러진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2024년 톱5 레이어1 블록체인들 중 이더리움이 24억달러 가스 수수료를 벌어들이며 선두를 달렸다. 트론이 21억5000만달러, 비트코인 9억2200만달러, 솔라나 7억5000만달러, BNB 체인 1억94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올해 현재까지 상황은 지난해는 다르다. 트론이 수수료 수입 2억1440만달러 1위를 달리고 있고 솔라나가 1억815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더리움은 1억2820만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비트코인은 1610만달러, BNB 체인은 1200만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수수료 매출 감소는 지난해 3월 진행한 덴쿤 업그레이드로 인해 수수료가 낮아진에 따른 것이라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덴쿤 업그레이드에는 오프체인 거래 데이터를 18일 동안만 보관하는 임시 저장소인 블롭(blob)을 도입하는 것도 포함됐다. 메인넷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레이어2 운영 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이를 보여주듯 2024년 이더리움 총 거래 수수료 중 거의 절반이 1분기에 발생했다고 디파이언트가 코인게코를 인용해 전했다.

닉 코완 VLRM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는 "이것은 이더리움이 가진 많은 강점들 중 하나"라며 "기반 레이어가 엄청난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가운데 여러 레이어2들이 그 위에 번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나 성장과 관련해선 코완 CEO는 "솔라나는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면서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솔라나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 NFT, 디피아 분야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 수수료 수익은 활동 증가뿐만 아니라 솔라나 생태계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려는 사용자 증가로 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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