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자료사진.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전날보다 3%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량 추가 매수가 곧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3% 하락해 10만1천 달러대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각각 4%에서 8%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3천170달러, 리플은 2.9달러, 솔라나는 230달러, 도지코인은 0.32달러로 각각 가격이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1로, 여전히 시장이 '탐욕' 상태임을 보여준다. 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특히 시장의 이목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의 움직임에 쏠려 있다. 세일러는 자사의 비트코인 매입을 추적하는 '세일러트래커' 내역을 통해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6만1천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약 484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이클 세일러가 과거 매입 내역을 공개한 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실제 거래가 이뤄질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주 연속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매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변동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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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