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리플(XRP) 시세 5% 급등…FHFA “암호화폐도 자산 인정” 발언에 시장 급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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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리플(XRP)

[InfoZzin]2025년 7월 17일 오전, 리플(XRP)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4,187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일 대비 5.15% 오른 수치로, 상승폭은 205원에 달한다.

시장에 따르면, XRP는 전날 오전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오다 17일 0시 이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오전 6시 기준 캔들 흐름을 보면 4,200원 선에 근접한 후 소폭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지만,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거래량도 15~25백만 단위로 증가하며, 기술적으로 매수세의 힘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4,595,000원으로 7.13%(306,000원) 상승하며 시총 2위 종목다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162,060,000원으로 0.78%(1,249,000원) 상승 중이다.

이번 암호화폐 강세장의 배경에는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공식 문서 발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FHFA는 문서에서 “암호화폐는 전통적인 주식·채권시장 외에 자산 축적 기회를 제공하는 신흥 자산군”이라며, “그간 미국 달러로 환전되지 않는 암호화폐는 리스크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중앙화된 규제 거래소에 저장 및 증명이 가능한 암호화폐 자산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곧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특히 리플과 같이 미국 내에서 법적 논쟁을 겪었던 종목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XRP의 급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정책적 환경 변화에 따른 수급 전환 가능성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코인3법에 대한 통과여부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트럼프를 화가 나게 한 사안인 법 통과 여부가 긍정적인 시그널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있다.

지니어스법 등이 통과될 가능성을 여전히 주시해야 한다.

또 FHFA의 발언은 미국 내 제도권 자금이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리플·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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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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