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InfoZzin]리플(XRP)이 21일 오전 국내 시장에서 4,751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74% 상승했다. 금일 고가는 4,767원, 저가는 4,658원을 기록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억 1,645만 XRP, 거래대금은 1조가 넘는다. 미국 주요 거래소에서도 XRP는 4,843원(2.99유로)~4,844원에 형성돼 글로벌 시세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인 톰 에머(Tom Emmer)는 "역대 가장 친암호화폐적인 대통령과 의회의 조합 덕분에, 암호화폐의 황금기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자산 혁신가들이 미국 내에서 번창할 수 있게 하고, 결제 시스템을 21세기에 맞게 개혁하며,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명확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라고 강조했다.
리플 본사 또한 RLUSD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공식 성명을 통해 “기업 사용 사례를 위해 구축된 RLUSD는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규정 준수 및 확장성을 갖췄다”며 “시장으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RLUSD는 블루칩의 A 등급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지니어스 법안의 서명으로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금융 기술의 진정한 미래가 미국에서 현실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법안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에 명확한 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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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