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리플(XRP) 시세 4158원…美 ‘가상자산 3법’ 기대감에 4,200원 눈앞, 트럼프 “17일 통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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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리플(XRP)이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법 통과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기준 리플은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전일 대비 상승하며 4,158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어진 상승 흐름은 기술적 분석상 4,200원 돌파 시도를 동반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XRP/KRW 차트를 보면, 16일 오후부터 꾸준한 우상향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7월 17일 오전 장중에는 급등세를 동반해 4,200원선에 근접한 모습이다. 거래량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해 투자 심리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미국 정치권의 가상자산 규제법안, 이른바 ‘가상자산 3법’에 대한 통과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명확한 규제 틀을 제공하는 ‘클래리티 법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막는 ‘CBDC 감시국가 방지 법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명문화한 ‘지니어스 법안’으로 구성된다.

미국 하원은 최근 해당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위한 절차적 표결을 통과시켰으며,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지니어스 법이 17일(현지시간) 통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각각 1억6,209만 원, 459만6천 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리플을 포함한 알트코인 전반에 걸친 상승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가상자산 3법’ 통과 여부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과 규제 명확성 확보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법적 분쟁에서 상징적인 종목으로 여겨지는 만큼, 법안 통과 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대표적인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시장은 미국 시간 기준 17일 예정된 본회의 표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설득이 실제 입법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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