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BC뉴스]리플(XRP)이 현시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3천원 선이 무너지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31일 오후 2시 16분 기준, XRP는 2977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2900원대 후반을 위험 신호로 보고 있다. "3천원 선 붕괴는 XRP에게 부정적인 신호"라고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이번 하락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XRP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XRP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은 가격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치고 있다. SEC와의 항소 문제, 리플 스테이블코인 상장 등 주요 사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뜨겁지는 않은 듯 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XRP의 가격 움직임은 개별 이슈보다는 전체 시장 흐름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XRP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천원 선 회복 여부가 단기 전망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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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