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이 2.99달러로 3달러가 무너졌다. 표면적으로는 소폭 하락에 불과하지만, 최근 시장을 달군 핵심 뉴스는 바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결 임박 소식이다.
약 4년간 이어진 리플과 SEC의 법적 공방은 암호화폐 업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양측이 항소를 기각하기로 합의하면서 사건은 종결 수순에 들어갔다. 법원 서기의 공식 행정 절차만 남아 있는 상황이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은 필요하지 않다고 전해졌다. 여전히 이에 대한 사안은 뜨거운 이슈다. 여러가지 설이 난무한다. 낙관론부터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는데 부화뇌동은 금물이다.
이 소식은 XRP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했다. 불확실성이 줄어든 가운데, XRP는 3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와 기술적 지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XRP 네트워크에서 15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으나, 실제 결제 규모는 1억 9,300만 XRP로 평소 대비 줄어들었다. 이는 결제 건수는 늘었지만 대형 트랜잭션은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차트에서는 3.25달러가 당면 저항선으로 꼽힌다. 이를 돌파할 경우 3.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반대로 지지선은 3.00달러이며, 만약 이탈할 경우 2.89달러와 2.71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
향후 전망과 투자자 기대
투자자들은 SEC 소송 종결이라는 호재가 단기 랠리로 이어질지, 아니면 현재 수준에서 장기 조정이 발생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XRP의 법적 지위가 확실해진 만큼,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과 실물 결제 사례 증가로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제 관건은 3달러 지지선의 장기적 유지 ,3.2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 ,글로벌 결제망 확대 속도다. 이 3가지가 맞물린다면 XRP는 다시 한 번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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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