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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국제 송금용 블록체인 프로토콜 ‘스텔라루멘(XLM)’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월 14일 오후 기준 XLM은 659.6원으로 전일 대비 3.22% 상승했다. 장중 고가는 701.7원, 저가는 631.7원으로 나타났으며,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9억 8,422만 9,289 XLM, 거래대금은 약 6,326억 원에 이르렀다.
스텔라루멘은 리플(XRP)에서 하드포크되어 탄생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특히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금융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한다.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는 실사용 사례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차트상으로도 강한 상승 흐름이 포착됐다. 7월 12일 기준 528.9원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14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최고 706.3원을 터치한 뒤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나, 635.7원에서 지지를 받으며 재반등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평균선이 수렴 구간에 위치한 가운데 매수세가 다시 증가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Armando Pantoja는 “이번 주 XLM은 89% 상승했다. XRP 2017년 패턴을 연상케 하는 흐름이다. 처음에는 조용히 움직이지만 다음 정거장은 10달러가 될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잠은 자지 마시라. 스텔라는 몇 박자 늦게 XRP의 흐름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XLM이 실제로 XRP의 과거 상승 패턴을 따르게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저항선을 다시 돌파할 경우 700원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워낙 변동성이 심한 시장 분위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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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