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비트코인(BTC), 9조 달러 401(k) 시장 진입하나? 제도권 편입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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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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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비트코인(BTC)이 또다시 제도권 진입의 문턱 앞에 서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01(k) 퇴직연금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401(k) 시장은 약 9조 달러(약 1경 2천조 원)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시장으로, 제도적 수용이 현실화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폭발적 유동성 유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부(DOL) 지침을 개정해 401(k) 퇴직연금 운용 자산에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공식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동시에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도 함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는 단순한 정책 전환 그 이상으로, 미국 내 암호화폐 도입과 채택을 제도권에서 공식화하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며칠간 자금 유출이 이어졌던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TheCryptoKing25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에는 하루 사이 9,160만 달러(약 1,2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4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출을 종식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발표가 예고되자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다시 진입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미국 내 유명 편의점 체인인 Sheetz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하고, 암호화폐 결제 시 5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실물 결제 도입 확산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로 인하하고, 미국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93%에 달한다는 점도 비트코인에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동성 회복과 위험자산 재선호의 흐름 속에서 BTC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의 상승 여력을 기대하고 있다.비트코인은 국내거래소에서 8일 오후 현재 160837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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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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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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