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사진
[InfoZzin]비트코인이 2일 오후 11시 기준 1억5,875만3,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4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시간 고가는 1억5,936만2,000원, 저가는 1억5,800만 원으로 기록됐다. 거래량은 1,621.357 BTC, 거래대금은 약 2,574억 원 규모다. 글로벌 거래소에서는 BitFlyer가 1억5,794만7,503원, Binance가 1억5,802만7,229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차트를 보면, 30분 봉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8월 1일 1억6,370만 원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이후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오전 6시 이후 매도세가 집중되며 급락이 나타났고, 이 구간에서 대규모 거래량이 동반된 점은 패닉셀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는 1억5,850만 원 근처에서 단기 지지 구간을 형성하며 횡보하고 있으나,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하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선이 완만히 상승하는 모습이 관찰되지만, 명확한 반등 시그널보다는 추가 변동성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은 점차 감소세를 보이며 매수세 유입은 제한적이다. 향후 1억5,800만 원 지지 여부가 핵심이며, 이 선이 붕괴되면 1억5,500만 원 테스트가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발언이 이어졌다.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SNS에서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저점 매수!!! $BTC $ETH”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다. 이어 미국 관세 법안 시행 기대감과 NFP 발표 이후의 유동성 흐름을 지적한 @CryptoHayes는 “미국 관세 법안이 3분기 내에 시행될 예정입니다.주요 경제국 중 어느 곳도 명목 GDP를 증가시키기 위해 충분한 신용을 빠르게 창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BTC는 $100k를 테스트하고, $ETH는 $3k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마이클 세일러가 CNBC 생방송에서 던진 폭탄 발언도 시장을 흔들었다. 그는 “스트래티지는 앞으로 최대 15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발언은 장기 보유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며, 비트코인 수급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단기 약세 흐름 속에서도 강력한 매수 주장이 부각되고 있다. 정책 모멘텀과 대형 매집 뉴스가 겹치며 1억5,800만 원대 지지가 유지될 경우, 기술적 반등과 심리적 회복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거래량이 확실히 반등하지 않는다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