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료사진
[CBC뉴스]비트코인(BTC)이 0.3% 소폭 상승하며 1억5천7백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휴일 동안의 가격 흐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전반적으로는 상승 동력이 약한 상태로,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약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발표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 예외 없이 관세를 적용할 것임을 강조하며, 이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큰 변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포함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무역 정책 관련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배경에는 트럼프의 관세 공약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 역시 이와 같은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5천만 원대를 유지하며 단기적인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발생할 경우 이 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같은 외부 요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휴일 동안의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은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정세와 암호화폐 시장의 연관성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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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