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비트코인(BTC), 관세 충격에도 1.6억 원 방어…‘ETF 헤드페이크’ 경고, 주의 시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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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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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비트코인이 1억 6천만 원 선을 방어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와 볼린저 밴드 분석가들의 경고가 맞물리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ETF 거래에서 나타나지 않는 특이 패턴도 포착돼 주말 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트코인이 1억 6천만 원 선을 유지하며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8월 7일 오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1% 상승한 160,17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역시 1.11% 상승한 5,117,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낙관론에만 기대기엔 시기상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다시금 시장의 변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월 2일, 미국 정부가 대부분 수입 품목에 대해 기준 관세 10% 부과와 최대 50%까지의 상호 관세 부과를 시행하며 암호화폐 시장에도 즉각적인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시행된유예조치가 일시적 완화 효과를 가져왔지만, 지정학적 불안 요소는 여전히 잠복해 있다.

여기에 기술적 분석 신호도 경고등을 켜고 있다. 볼린저 밴드 창시자인 존 볼린저는 최근 “볼린저 밴드 스퀴즈 이후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가 헤드 페이크(head fake)를 형성 중”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ETF(상장지수펀드)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판단 착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로 최근 시장의 패턴과도 일치한다. ETF 시장이 휴장하는 시간대에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정보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적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으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과 글로벌 ETF 시장의 특이점은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특히 ETF의 비활성 시간대에만 나타나는 ‘허위 돌파’ 형태는 경험 많은 투자자들에게도 혼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장기 보유 전략보다 단기적 리스크 관리를 우선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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